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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배우의 연기로 신파의 늪은 빠져나온다

빤해도 너무 빤하다. 이태리 유학까지 간 촉망 받는 성악가였으나 병으로 인해 중도 포기하고 음악선생이 된 상진(한석규)을 보면, 기시감이 느껴지는 사연의 주인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무릎부상으로 야구를 그만 둔 <그들만의 리그> 속 왕년의 홈런왕 듀간(톰 행크스)부터 가깝게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였다가 음주폭행을 일으켜 좌천된 <글러...

납뜩이는 무얼 하며 살고 있을까?

봄이 왔다. 두꺼운 외투 안에 방치돼 있던 매력을 발산할 시간. 스트라이프 셔츠에 최신 유행이라는 ‘돌체 오어 가바니’ 청바지를 입는다. 시크한 패턴의 재킷까지 걸치면 우아하고 정제된 댄디 룩 완성. 여기에 영국에서 공수해 온 무스, 아니 왁스를 머리에 발라 올백으로 넘기면 퍼펙트. 이제 여자들의 마음을 ‘저스트 텐 미닛’안에 얻는 건 시간문제, 라고 ...

<건축학개론>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같은 영화

아련하고 먹먹하며 애달프지만 아름답다. <건축학개론>을 보고 타임캡슐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들이 겪어봤음직한 순간의 감성을 이 영화가 건드리기 때문일 거다. <건축학개론>은 기억 속 어딘가에 무심히 버려저 봉인돼 있는 감정을 불러내는 영화다. 고대 유적에 몰래 묻어두었던 기억의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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